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2017년 11월 파리 보그 편집장 출신의 패션 아이콘 카린 로이펠트가 올린 사진 한 장 때문이다. 막스마라의 갈색 테디 베어 코트의 깃을 목 끝까지 올려 감싼 룩은 시크한 프렌치 스타일을 좋아하는 이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기기에 충분했다. ​ 이후 길거리에서 곰돌이들이 심심치 않게 포착됐다. 미국의 모델 겸 배우 킴 카다시안, 로지 헌팅턴 휘틀리, 지지 하디드 등 할리우드 셀레브리티들에 이어 가수 선미·태연(소녀시대). 방송인 김나영·이혜영 등 한국의 패셔니스타들도 앞다퉈 테디 베어 코트를 입고 등장했다. 인스타그램 등 사진 기반의 SNS에서도 테디 베어 코트를 입은 인증샷은 쉽게 찾을 수 있다. 막스마라 테디 베어 코트가 히트작으로 떠오르면서 비슷한 덤블 원단의 코트가 우후죽순 출시됐기 때문이다. ​ ..